After the Answer

정답 이후의 질문들

같은 세상, 다른 눈으로 남긴 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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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09나중에야 보는 자미리 보는 자의 시대에,
    우리는 뒤늦게 겪고 나서야 아는 인간의 자리를 어떻게 다시 사랑할 수 있는가?
  2. 08행운은 짓밟힌 자리에서 온다짓밟힌 자리가 끝처럼 느껴질 때,
    우리는 그곳에서 어떤 네 번째 잎을 피워낼 수 있는가?
  3. 07자기만의 사전가슴 한가운데 이름 없이 일렁이는 감정을,
    우리는 어떤 단어로 자기만의 사전에 적어 넣을 수 있는가?
  4. 06모죽의 4년보이지 않는 시간이 허송세월처럼 느껴질 때,
    우리는 무엇을 향해 뿌리내리고 있는가?
  5. 05여기에 용이 있다지도가 끝나는 자리에서,
    우리는 남의 정답을 베껴 넣는가 아니면 우리만의 용을 그리는가?
  6. 04운명의 멱살을 움켜쥐며당신이 죽을힘을 다해 도달한 정답이 어느 날 오답이 된다면,
    무엇으로 그 이후의 삶을 다시 해석할 것인가?
  7. 03하르모니아의 목걸이우리가 축복이라고 부르는 것의 반대편에는 무엇이 숨어 있을까?
  8. 02인공지능은 말하지 않는다AI가 완벽하게 발화하는 시대에,
    우리는 정말로 ‘살아 있는 언어’를 말하고 있는 걸까?
  9. 01정답 이후의 질문우리가 붙잡고 있던 정답이 무너지는 순간,
    우리는 무엇으로 다시 삶을 써 내려갈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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