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에 서야비로소 보인다.

AFTER

목소리로 살아온 사람.

성우, MC, 말을 가르치는 사람.

마이크를 쥐고 말하는 것이 전부였던 사람.

그 목소리를, 암을 지나며 잃게 된 사람.

그 끝에서 나는 무엇을 보았는가.

목소리를 잃고 나니, 오히려 하고 싶은 말은 선명해졌습니다.

잃은 것들을 들여다볼수록,
잃기 전에는 보이지 않던 것들이 보였습니다.

상황이 삶을 결정하지 않습니다. 해석이 삶을 결정합니다.

우리는 해석한 만큼만 삶을 살아낼 수 있습니다.

정답이라 믿던 것이 무너지는 순간은 누구에게나 옵니다.

그 무너진 자리에서 남은 질문들을 기록합니다.

같은 세상을 다르게 바라보는 눈을 키우는 일을 합니다.

After Soyoon의 콘텐츠는 무단 복제와 전재를 허용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