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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ened Letter

기억의 시작

2026년 6월 7일메리장

나의 유년시절을 가감없이 생각해내본 적이 언제 였을까. 나의 기억의 시작은 반지하 단칸방이었다. 지금은 재개발이 돼 사라진 동네. 지금의 나는 먹고 살만하냐 했을때 그냥 먹고살만하다 라고 생각하고 살아가고 있다.

무엇이 가지고 싶다 먹고 싶다라는 표현이 서툴렀던 어린시절의 나는 부모님의 지갑에 손을 댔었고 부모님이 사주지도 않는 장난감을 가지고 놀다 걸린 나는 아버지에게 엄청 맞았던 기억이 있다. 그뒤로 부모님 지갑을 쳐다보지도 않았지만 난 여전히 내가 하고싶은것 가지고싶은 것에대한 표현이 서툰 아이고 어른이되었다.

감정의 표출을 위한 방화가 나에게는 가장 필요했던 것이 아닐까라고 생각 했던적도 많다. 회사에서 더 나아가 나의 인생 전반적인 관계에서 내가 하고싶은 말을 당당히 하는 것이 너무 하고 싶었다. 여전히 못하지만 로지폴 소나무처럼 아직 난 기다리고 있다고 생각하기로 마음 먹었다.
수지속에 켜켜히 쌓여 있는 나의 감정이 지금 폭발하기에는 제대로 영근게 아닐수도있다고 생각이 든 오늘이다.

매일 매일이 새롭다. 매일매일을 배우고 있다. 나의 아이들도 매일매일 자라나고 나는 여전히 매일이 실수투성이의 인간일 것이다. 모든 감정이 일시적으로 폭발할 필요가 없다 필요한 감정이 작은 불씨에 의해 하나씩 터져 나올때야 내가 나다움을 유지하고 하루하루 살아갈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하는 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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